'케이멜론' 7년째 장학금 전달
'케이멜론' 7년째 장학금 전달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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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이 도시 미래세대 지원
21일 농협중앙회 신관(서울 중구)에서 '제7회 케이멜론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상현 군, 멜론전국연합공선출하협의회 윤주형 회장, 엄진욱 군
21일 농협중앙회 신관(서울 중구)에서 '제7회 케이멜론 장학금 전달식'이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상현 군, 멜론전국연합공선출하협의회 윤주형 회장, 엄진욱 군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이 조성한 공동출하.마케팅 조직 '케이멜론'이 7년째 장학금을 전달하며 주위를 훈훈케 했다.

농협(회장 김병원)은 21일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제7회 케이멜론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멜론전국연합공선출하협의회 윤주형 회장(케이멜론 농업인 대표), 서울시교육청 권순주 장학사, 농협 회원경제지원본부 고병기 상무 등이 참석했다.

윤주형 회장은 전국 1000명의 케이멜론 농업인을 대표해 서울시교육청에서 추천한 장학생인 배문고등학교 2학년 엄진욱 군(17)과 월계고등학교 1학년 김상현 군(16)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케이멜론 장학금'은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농식품파워브랜드대전에서 동상을 수상한 케이멜론이 부상을 의미있게 쓰고자 조성한 후 지금껏 이어지고 있다. 농업인이 조성한 자조금(판매대금의 0.5% 적립)을 재원으로 하며, 장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매년 지원한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케이멜론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던 엄진욱 군(18)은 올해 고3 수험생이 된다. 엄 군은 “케이멜론 농업인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두 학생은 윤주형 회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다.

고병기 농협 회원경제지원본부 상무는 “케이멜론 장학 사업은 농업인이 도시의 미래세대를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자라나는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준 케이멜론 공선출하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