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김경규 농촌진흥청장]“시대적 요구 반영 농업 기술 개발·보급”
[인터뷰-김경규 농촌진흥청장]“시대적 요구 반영 농업 기술 개발·보급”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1.2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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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체감하는 성과 창출 최선 노력
투명·공정 합리적인 평가 기준 마련 
밭작물·조사료 생산단지 300개 조성
김경규 농촌진흥청장.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연구원들이 한 분야에서 20~40년 지속적으로 연구를 할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 조직의 체질 개선,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 혁신 등을 추진하며 새로운 청의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과 식량정책관, 농업정책관 등 농업 당국의 주요 요직을 거쳐왔다. 이를 통해 쌓은 노하우가 국가 최고의 농업연구기관인 농진청에서 어떤 시너지로 나타날 것인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부분과 농진청의 사업 계획을 들어봤다.

 

-조직 체질 개선 노력은.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사업체계 개편 등 체질 개선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보급 기관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우선 과제의 특성이 반영된 투명하고 공정한 객관적인 평가제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전적·혁신적 과제가 불리한 평가를 받지 않도록 합리적 기준이 설정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새로운 수요와 환경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유연한 조직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직 특성을 반영한 채용·승진·전보·평가 등 합리적인 인사운영을 실시하겠다. 

여기에 농업현안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상생협력 활성화를 추진할 것이다. 특히 관련 학계·연구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여기에 농업인, 전문가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기술수요 발굴 노력도 강화해나가겠다. 

 

-쌀 관련 연구는 무엇을.

쌀 수급 안정과 밭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논 이용 밭작물·조사료 생산단지 300개소를 조성하고, 논·밭 배수 개선 관개시스템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16곳)한다. 또 지방자치단체, 산업체, 농협 등과 연계해 가공용 특수미 원료곡 생산단지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빵용 맞춤형 강력분 밀 품종을 육성하고, 빵, 면, 과자 등 용도별 품종 재배단지도 17곳으로 확대한다.

여기에 논 이용 기계화 재배에 알맞은 장류·두부용 콩(밀양324호), 키 작은 조 ‘밀양17호’ 등을 육성하고, 무와 참깨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씨뿌림(파종)부터 수확까지 모든 과정의 기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식품 가공·창업 지원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74곳)를 중심으로 발전 단계별 최적화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지원으로 소규모 농가의 가공·창업을 활성화하고 마케팅 기술도 지원한다. 연구 개발(R&D) 기술과 특산자원을 결합한 융복합 사업을 추진한다. 기후·토양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농촌 융복합 모델화 기술을 개발·보급(5곳)하고 ‘스마트팜 혁신밸리’(김제, 상주)에 스마트농업 시험장(testbed)을 조성한다.

지역특화작목위원회 설립, 지역특화작목 육성 종합 계획 수립 등 「지역특화작목 연구 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제정·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를 추진한다. 청년농업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도 단위 품목별 네트워크를 조직하고, 신규농업인 참여를 확대해 가업승계농의 성장단계별 역량 강화와 강소농 육성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품목별 경쟁력 제고 노력은.

국산 품종 보급률을 높이기 위해 수량이 많고 저장성이 좋은 사과, 일상 소비형 붉은 껍질 배, 고온기에도 꽃 색깔이 선명한 국화 등 인구 구조와 소비 경향의 변화를 반영한 시장 맞춤형 품종을 개발한다. 수출 대상 나라별로 농약안전사용지침 설정 농약 품목을 늘린다. 수출 확대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 기반 구축을 지원하고, 딸기·포도 등 주요 수출 농산물의 기술 자문도 추진한다.

 

-앞으로의 각오 한말씀.

개방의 심화, 기후변화, 고령화 등 우리 농업과 농촌은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지만,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농업인과 국민이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도화된 바이오기술과 디지털이 결합한 스마트 농업 기술로 우리 농업의 혁신 동력을 만들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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