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회전문 인사, 낙하산 인사 없애야
공기업 회전문 인사, 낙하산 인사 없애야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19.01.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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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업신문 사설)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모든 일에 있어 인사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인사라는 것은 역할에 맞게 사람을 배치하는 것으로 가장 우선시 돼야 할 능력은 업무 전문성이다. 특히 공기업의 수장인 사장을 뽑는 인사일수록 전문성은 반드시 갖춰야 할 능력이기도 하다.

전문성이 부족한 상황에서 사장을 맡게 되면 업무 관련 용어를 설명하느라 임명 초기의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점을 차지하더라도 공기업의 사업 방향을 결정할 때 농업분야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현장의 요구와는 동떨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낙하산 인사라는 오명을 받으면서도 임명이 됐지만, 결국 태양광 사업과 관련한 구설수로 인해 물러나는 일도 발생했다. 한국마사회 회장도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최근 농어촌공사 사장 공모와 관련해서 하마평이 떠돌고 있다. 하마평에 거론되는 인물들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무원 출신이 대다수이고 농민단체 출신으로 농촌진흥청장을 역임했던 인물도 거론되고 있다.

농식품부 출신 공무원이 다시 공사 사장으로 오는 것은 낙하산 인사가 아닌 회전문 인사다. 회전문 인사란, 일부 인사가 주요보직을 돌아가면서 맡는다는 뜻으로 공직 퇴임뒤 민간기업, 단체 등에서 활동하다 다시 공직에 발탁되는 경우를 말한다.

농식품부 출신이니 전문성은 갖췄다고 할 수는 있지만,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과거 박근혜 정부에서는 농식품부 차관- 공기업 사장을 돌고 도는 회전문 인사가 극에 달했고 이에 대한 불만도 많았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회전문, 낙하산 인사가 반복되고 있다. 비단 농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이런 문제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

낙하산, 회전문 인사 대신 가장 좋은 방법은 내부 승진이다. 수십년간 한 조직, 한 분야에서 일하면서 전문성과 조직력을 갖춘 직원이 사장까지 오르는 것이 최선의 대안이다. 공기업이 선거의 논공행상의 자리가 아닌 전문성을 갖춘 사람들이 임명되는 자리가 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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