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하반기 완공 예정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가락몰 물류센터(가칭)' 건립 설계공모에 플로건축사무소(대표 최재원, 오진국, 신요한)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센터는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25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는 총 13개팀이 출품했다.
가록물 물류센터는 가락몰 청과직판상인의 작업장 및 가락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에 따른 이전 대상 상인(식품.건어 61곳)의 판매장으로 건립된다. 지상1층에 작업장, 2~3층 판매장 등으로 배치될 계획이다.
출품작 심사위원에는 신춘규 심사위원장(CGS건축사사무소 대표)을 비롯해 예비위원 2명을 포함해 총 9명이 참여했다.
각층 점포의 적정한 배치와 차량 등의 물류동선 계획에 중점을 두고 심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선작으로 선정된 플로건축사사무소는 주어진 대지의 제약조건을 잘 이해해 합리적인 차량의 진입램프 및 점포와 하역공간의 연계성을 적합하게 제안한 것으로 평가됐다. 도로에서 보이는 부분도 수평 녹지띠를 적용한 점이 큰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춘규 심사위원장은 "이번 가락몰 물류센터 건립 설계공모를 통해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이 가속화되고 유통인들과 시민들이 즐겨찾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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