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조사료 생산 확대 위해 116억 원 지원
강원도, 조사료 생산 확대 위해 116억 원 지원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9.01.28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 분야 11개 사업 116억원 집중 투자 농가 소득 향상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강원도는 조사료 생산을 활성화해 자급 체계를 구축하고 사료비를 절감하는 등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축산 경영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조사료 사업 4개 분야 11개 사업에 116억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조사료 재배 확대 및 생산 지원을 통한 사료 작물 재배 면적 및 생산 확대유도를 위한 매장 사료 제조비 및 종자 구입비·초지 조성비 4개 사업 18개소에 97억원을 지원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안정적인 조사료 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에 조사료생산 기계·장비(개소당 최대 3억원) 2개 사업 4개소 9억원, 조사료의 체계적인 품질 검사와 양질의 조사료 생산·공급을 통한 고급축산물 생산 등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사료 품질 관리에 1개 사업 9개소3억원을 지원하며 ▲사료 작물 재배를 규모·집단화하여 조사료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전문단지 조성에 매장 사료 제조 비용 및 종자 구입비, 퇴․액비 구입비 등 3개 사업 2개소 1억원을 지원 ▲양질의 완전 배합 사료(TMR)를 안정적으로 생산해 축산물 품질 고급화를 통한 축산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낡은 완전 배합 사료 공장의 시설 개선에 1개 사업 1개소 6억원을 지원한다.

한편 겨울 논 등 유휴지의 조사료 재배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경종 농가에 사료비를 절감하기 위해 겨울 논 조사료 시범 단지 조성을 위한 예산을 제1회 추가 경정 예산에 상정할 계획이다.
 
도는 도에서 생산된 양질의 조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조사료 생산 및 자급 체계 구축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인 조사료 재배 확대를 통해 현재 75% 수준인 도내 조사료 자급률을 연차적으로 높여 오는 2023년에는 80% 이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농정국은 “강원도의 지리적·기후적 특성이 조사료를 재배하기에 불리한 측면이 있지만, 이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정책의 발굴 및 추진으로 조사료 재배 확대 및 자급률 향상을 위하여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