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 성료
‘제5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 성료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1.2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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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발전 기여 농업인·연구자 시상
김승일 교수, 고추 유전체 병저항성 규명
오천호 대표,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실현
유화성 대표, 우엉 재배 1차 산업 기여
 (좌측부터 한태원 이사장, 농업연구인상 김승일, 미래농업인상 오천호, 미래농업인상 유화성, 유인촌 심사위원장)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재)한광호 기념사업회(이사장 한태원)는 지난 23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5회 한광호 농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농업연구인상’에 김승일 서울대 식물유전체 육종연구소 연구교수, ‘미래농업인상’에 오천호 ㈜에코맘의산골이유식 대표와 유화성 ㈜부용농산 대표가 공동 수상했다.

한태원 이사장은 “올해 그 어느 때 보다 젊은 농업인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업 기술을 개발하고 탁월한 농업 경영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한 농업인과 농업 발전에 기여한 학자, 미래 농업 선도자의 자질을 갖춘 젊은 농업인을 발굴하고 널리 알려 우리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김승일 교수는 고추에 대한 다중 표준 유전체 해독 및 기존 표준 유전체 고도화를 통한 병저항성 유전자의 새로운 진화 기작 규명했다. 또 빅데이터 유전체 연구로 세계 최고의 과학 저널에 수준 높은 논문을 게재했다.

오천호 대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했으며, 지역 농가와 상생을 통한 동반성장의 가치를 전파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유화성 대표는 마, 우엉의 대규모 재배를 통한 1차 산업의 지속 성장 가능성을 전파했고 다양한 농촌 융복합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한광호 농업상’은 (재)한광호 기념사업회에서 고(故) 화정 한광호 박사의 농업보국 뜻을 계승하고 있다.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큰 기여를 한 농업인과 학자들을 선발하고 공로를 격려함으로써 농업인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한광호 박사의 뜻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한광호 농업상의 수상자는 5개월 간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재)한광호 기념사업회는 ‘2019년 제6회 한광호 농업상 후보자 모집’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