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설 명절 대비 특별방역 대책회의 개최
농협, 설 명절 대비 특별방역 대책회의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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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까지 비상 방역 기간 설정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 (사진 두번째줄 왼쪽에서 3번째)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 (사진 두번째줄 왼쪽에서 3번째)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28일 각 부서장 및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 주재로 '설 명절 대비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들어 25일 기준 철새도래지 서식환경을 조사한 철새 동시센서스 결과 약 147만마리가 도래(전월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 이동인구가 많은 설 명절 기간 AI가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오는 2월 10일까지를 ‘설 명절 비상방역 기간’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기간인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은 공동방제단 및 NH방역지원단이 정상적으로 방역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비상방역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방역 체계를 철저히 가동하도록 했다.

또 마을방송, SMS문자 발송 등 활용할 수 있는 전 매체를 이용해 설 명절 기간 차단방역에 대한 협조와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달 30일과 2월 7일 양일간은 AI발생지, 철새도래지, 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전국 일제 소독을 집중 실시한다.  1월 31일과 2월 1일에는 각각 인천공항과 용산역에서 귀성객을 대상으로 가금류 농장 및 철새도래지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홍보 캠페인도 함께 전개하기로 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는 “이번 설 명절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 최대 위험 시기임을 인지하고, AI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사전예방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농협 축산경제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