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발생...농협 긴급 대책회의 개최
구제역 발생...농협 긴급 대책회의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29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역용품.인력 지원키로
농협은 29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주재로 안성시 구제역발생과 관련하여 확산방지를 위한 '범농협 구제역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농협은 29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주재로 안성시 구제역발생과 관련하여 확산방지를 위한 '범농협 구제역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회장 김병원)은 안성시 구제역 발생과 관련, 29일 임원 및 집행간부·주요 부서장 등 21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농협 구제역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전날 경기 안성 젖소 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나옴에 따라 긴급하게 소집되었다. 구제역 발생 현황, 농협 상시방역 실적에 대한 보고와 범농협 부문별 방역사항 협의가 이루어졌다.

농협은 발생지와 인접지에 방역 및 인력지원을 즉각 실시하기로 하고 경기지역 비축기지 보관용 방역용품(생석회 69톤, 소독약 790리터)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방역인력풀을 가동해 지자체 이동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 등에 인력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

직접 회의를 주재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방역은 한 치의 오차, 작은 헛점으로도 하루아침에 급속하게 확산되고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다”며 “방역 공백, 방역 사각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협의 전사적 방역역량을 총집결해 초동대응에 전력투구”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