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 개최
aT,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 개최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1.3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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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호치민지사 신규설립...아세안 진출 가속화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에서 환영사 중인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에서 환영사 중인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아세안 농식품 시장이 급성장중인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29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국내 농식품 수출업체 대상으로 '2019 신남방 수출확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김창국 aT 아세안지역본부장의 '신남방 진출전략' 주제발표에 이어 (주)영풍이 컵떡볶이로 미얀마 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했다.

경기무역공사는 신선농산물 상설판매관인 태국 K-Fresh Zone을 통해 농가 소득향상을 위한 플랫폼 구축에 성공한 노하우를 전수했다.

aT는 2025년 아세안지역 한국 농식품수출 30억달러, 전체 농식품 수출비중의 25%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수출전략을 제시했다.

타깃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수집과 국가별 소비트렌드 공략, 신선농산물 품질 우선, 현지화제품의 경우 진출국의 소득수준 고려와 소매유통시장(편의점)의 성장세에 주목할 것, 또 온라인마켓 진출시도 등을 진출전략으로 제시했다.

aT는 지난해 신남방수출대책 T/F를 구성, 아세안시장을 집중공략한 결과 아세안 수출실적이 전년대비 약 9% 상승한 17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오는 3월에는 호치민지사 신규설립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에는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파일럿 요원도 새로 파견한다. 싱가포르와 태국에 설치해 성공을 거둔 K-Fresh Zone을 아세안 타 국가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젊은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복합한류행사와 연계한 K-Food 페어를 자카르타(7월)와 방콕(9월), 호치민(10월)에서 개최하는 등 아세안시장 수출확대를 위한 사업을 전방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제2의 농식품 수출시장으로 떠오른 신남방지역의 수출확대를 위해 올해도 현지 비관세장벽 및 물류애로 해소, 맞춤형 스타상품 육성, 新유통망 진출, 한류 및 스포츠마케팅 추진 등을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