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토양개량제 살포 나서
김제, 토양개량제 살포 나서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1.31 09: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431ha·7000톤 공동살포
지역농협 연계해 국비 지원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전북도 김제시가 토양개량제 공동살포를 실행할 계획이다.
김제시는 농촌인구 고령화 및 일손부족 등으로 토양개량제 살포에 어려움 해소하고 적기 살포 및 방치사례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사업비 274백만원을 지원, 토양개량제(규산질) 7천톤을 공동살포 한다고 밝혔다.

토양개량제는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및 산성토양을 개량하고 지력을 유지하고 보전해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과 품질 농산물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제시는 토양개량제를 3년1주기로 전체 농경지에 공급하고 있다. 올해 공동살포는 황산면, 금산면, 광활면, 요촌동, 신풍동, 검산동, 교월동으로 규산질 공급지역은 총 3431ha에 달한다.
이 지역에는 지역농협 주관 하에 공동살포단을 구성해 살포를 추진하며, 그간 2014~2018년까지 김제시와 농협이 살포비용을 전액 부담했던

사업이 2019년부터는 국비사업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더불어 지원단가도 500원에서 800원/포(20kg)으로 인상된다.
무엇보다 공동살포단이 토양개량제 지원사업 추진하면서 영농기 일손 부족 농가의 시름을 덜고, 방치사례를 해소하는 등 사업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태한 농업정책과장은 “김제시 전 지역에 공동살포를 추진해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를 토대로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 생산 확대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