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구제역 확산 방지 설 연휴 반납
농협, 구제역 확산 방지 설 연휴 반납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2.07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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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설 연휴기간 중에도 지난 1월 28일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비상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정부의 설 연휴기간 집중 방역 지침에 따라 행정과 협력하여 비상방역대책을 수행했다.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설 연휴기간 중에도 지난 1월 28일 발생한 구제역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비상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정부의 설 연휴기간 집중 방역 지침에 따라 행정과 협력하여 비상방역대책을 수행했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는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설 연휴를 반납하고 비상방역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정부의 설 연휴기간 집중 방역 지침에 따라 행정과 협력해 비상방역대책을 수행했다.

연휴기간 중 공동방제단 540대와 광역방제기 등 방역차량 815대, 연인원 4225명의 방역인력을 투입해 2만5250 농가를 소독했다.

특히 농장 차단방역에 가장 효과적인 생석회 조달이 연휴기간 물류문제로 늦어지자 6만9441포(1389톤)를 긴급 조달했다.

중앙본부·지역본부·시군지부 등 농협 계통조직은 연휴기간에도 비상근무를 실시했다.

김병원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은 방역현장 점검과 근무자들 격려에 일제히 나섰다.

김 회장은 3~4일 전남 장성, 담양, 함평지역을 방문, 거점 소독시설과 공동방제단 방역요원을 위로 격려했다. 허식 부회장은 경남·인천지역,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는 충남북·경북·경기,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는 충북, 김광수 금융지주 회장은 경기, 소성모 상호금융 대표는 전북, 홍병천 감사위원장은 강원, 채원봉 조감위원장은 경북지역을 방문했다.

허식 부회장은 연휴기간중에 지역본부장 화상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철저한 방역대책 이행을 강조한 가운데 전 계통조직에는 비상방역상황실이 운영되어 농협 방역활동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다.     

농협은 7일 전국 일제 소독에 전체 조직을 총동원해 철저한 방역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구제역 종식이 선포될 때까지 정부 방역대책에 적극 협력하는 한편 농협 차원의 방역역량을 결집해 현장 방역활동, 농가 백신접종, 공동방제단 운영 전산화, 축산물 수급 및 가격 안정대책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