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약용작물 종자 신청하세요”
“올해 약용작물 종자 신청하세요”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2.12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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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원, 14개 기관서 35작물 공급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영농준비 기간이 시작되면서 35종의 약용작물 종자가 공급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약용작물종자협의체에서 올해 약용작물 종자와 종근, 종묘(종자) 공급을 시작했으며 원하는 작물의 공급 기관을 확인 후 해당 기관에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주관으로 운영하는 약용작물종자협의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 등 14개(농식품부, 농진청,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도 농업기술원, 충북·경남·전남·경북·제주약용작물보급센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효율적인 종자 생산과 보급, 유통 등을 위해 해마다 품종 육성, 종자 생산량 등을 협의한다. 올해는 가시오가피, 감초, 강황, 갯기름나물, 고삼, 구기자, 구릿대, 단삼, 더덕, 도라지, 둥굴레, 마, 맥문동, 배초향, 백수오, 삼백초, 삼지구엽초, 삽주, 소엽, 쇠무릎(우슬), 시호, 오미자, 일당귀, 잔대, 종대황, 지모, 지치, 지황, 천문동, 초석잠, 하수오, 형개, 황금, 황기, 황정 등 35개 작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종자·종근 10톤, 종묘 113만 4100주로 약 88ha에서 재배할 수 있는 양이다. 

장재기 원예원 약용작물과장은 “국산 약용작물의 저변 확대로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고 외국산을 대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