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구제역 확산 막기 위한 총력
설 연휴 구제역 확산 막기 위한 총력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2.1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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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한돈협, 농가 청소·소독 캠페인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설 명절 연휴 기간 대한한돈협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한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가 ‘전국 한돈농가 청소·소독 캠페인’을 전개했다.

현재 경기 안성에서 촉발된 구제역이 충북 충주까지 확산됐으며 설 명절 확산의 위험성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한돈협회와 농식품부는 지난달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전국 모든 돼지농장에 대한 일제 청소와 특별 소독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농장 청소 및 소독 장면이 담긴 사진을 협회 산하 전국의 각 지부(회)에 제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또 협회는 전국 한돈농가에 SNS 메시지를 통해 설 명절 기간동안 사람과 차량에 의해 구제역이 쉽게 전파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축산농가 모임을 금지하고 농장의 방역과 소독, 이상 증상 발견 시 방역기관에 즉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여기에 출입구 및 물품 반입창고(사료·약품 저장소, 냉장고, 공구 정리함) 등 농장 내외부 정리, 정돈, 청소와 돈사별 세척·소독에 철저히 해줄 것을 덧붙였다. 이와함께 일제 소독활동 인증사진을 밴드나 SNS에 올려 한돈농가 뿐 아니라 이웃의 한우, 한돈, 젖소, 육우 농가의 방역활동을 함께 권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