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진안전센터' 설치 필요성 제기
'서울지진안전센터' 설치 필요성 제기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2.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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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지진 재난안전.복원력 강화 포럼' 주최

한반도 지진 위험성 증대에 따른 '서울지진안전센터'(가칭) 설치 필요성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김기대 위원장)는 13일 서울시청 대회의실(3층)에서 서울시와 공동으로 '서울시 노후인프라의 지진 재난안전 및 복원력 강화 포럼'을 주최했다.

김기대 위원장은 "서울이 도시산업화 이후 나이가 들어 대부분 인프라들과 민간시설물의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며 "이런 상황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경우 천만 시민이 거주하는 서울 피해는 극심할 수밖에 없다"고 이번 포럼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어 "한반도 지진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이 때에 서울에서 지진 재난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수 있는 ‘서울지진안전센터(가칭)’의 조속한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앙정부는 한국시설안전공단 내 '국가내진센터'를 설립, 운영중에 있다. 서울지진안전센터가 설립된다면 지진관련 정보 제공, 지진방재 정책연구, 대시민 지진안전 교육.훈련 등을 주관하게 된다.

이날 포럼에는 서울시 공무원, 대한토목학회, 한국지반공학회 등의 내진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