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축산물 B2B 오픈마켓 '미트박스'의 월간 거래액 170억원, 누적 거래액이 3천억원을 돌파했다.

축산물 중개•정보서비스 기업 글로벌네트웍스는 판매자, 구매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안정적인 거래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트박스는 축산물 판매자인 수입업자, 육류가공장 등과 축산물 소비자인 식당, 정육점이 직접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B2B 오픈마켓 플랫폼이다. 직거래를 통해 복잡한 유통 단계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도매 가격을 투명하게 오픈한 것이 특징이다. 식당, 정육점은 기존 대비 20~3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미트박스 거래액은 지난해 1450억원으로 집계됐다. 오픈 첫해인 2015년 60억원 대비 24배 성장했다. 이어 2016년 350억원, 2017년 870억원 어치가 거래되며 올해 1월까지 누적거래액 3천억원에 도달했다.

서영직 글로벌네트웍스 사장은 "미트박스를 통한 판매자와 구매자 간 상생의 시너지 효과로 월간 거래액 규모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