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미생물 용기 무료 보급
괴산군, 미생물 용기 무료 보급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2.18 04: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L 600여개 선착순 무상 공급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 괴산군은 유용미생물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미생물을 담을 수 있는 용기(20리터)를 무료로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유용미생물은 작물이 잘 자라게 하고,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과실의 당도를 향상시켜 상품성을 높게 하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소득 증진에도 크게 기여한다. 특히 이른 봄철 퇴비를 살포하면서부터 정식, 생육기, 수확기까지 꾸준히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군은 강조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경종농가 또는 축산농가에서 생균제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미생물 용기 600여개를 지난 7일부터 선착순으로 농가당 1개씩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니 많은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유기농미생물배양실에서는 복합균(바실러스+유산균+효모), 광합성균, BM활성수 등 유용 미생물제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계절별 항진균과 BT균, 축사 냄새를 저감시키는 질화세균, 생활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EM균도 보급하고 있다. 

유용미생물은 괴산군민(농업인)에게 무료로 공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용방법은 유기농미생물배양실에서 간단한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