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신선도 유지기’ 지원 추진
충북도, ‘신선도 유지기’ 지원 추진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2.18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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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4500만원 투입…52농가 혜택
농산물 저장기간↑…소득↑도모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가 농산물 신선도 유지와 출하시기 조절 등 수확 후 안전관리를 통한 상품성 향상을 위해 신규사업으로 ‘농산물 신선도유지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농산물 신선도유지기 지원사업’은 저온저장고에 신선도유지기를 설치해 농산물 저장 시 발생하는 곰팡이균, 부패균, 에틸렌가스 등 유해세균의 발생을 억제시켜 농산물 저장기간을 연장해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를 추진하는 목적이다.

기존 농산물 저장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약제훈증(1-MCP)이 사용됐다. 하지만 농산물 밀폐 등 노동력이 다소 소요된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지원되는 ‘신선도 유지기’는 설치 이후에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지원대상은 저온저장고를 보유한 농가 및 생산자단체로 원예농산물 취급 규모가 큰 농가 및 생산자단체를 우선 지원한다. 대당 기준 단가는 280만원으로 이중 50%를 지원한다. 도에서는 1억4500만원을 투입해 52농가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산물 홍수출하 등 어려운 여건하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판매되어 안타까울 때가 많은데, 이번 사업을 통해 저장기간 연장으로 출하시기 조절을 통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