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친농 6대회장에 조광휘 대표 선출
한친농 6대회장에 조광휘 대표 선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2.26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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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원, 농기자재 수출지원사업 ‘눈길’
(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는 지난 14일 aT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사)한국친환경농자재협회 6대 회장에 조광휘 카프코 대표가 선출됐다. 

한친농은 지난 14일 aT에서 ‘제1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조광휘 대표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조광휘 신임회장은 “더욱 단결된 모습으로 협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친환경과 유기농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위한 후방산업인 친환경농자재 업계에서도 더욱 노력해 국민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와 함께 ‘친환경농자재 해외 수출전략 및 대북지원 방향 세미나가 진행돼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세미나에서는 ▲김효경 농촌진흥청 농약비료유통관리팀 사무관이 ‘2019년 농자재품질관리 방향’ ▲백정민 통일농수산사업단 사무총장이 ‘남북 농업개발협력사업의 경험과 교훈’ ▲권태진 GSnJ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이 ‘대북 농기자재 협력방안’ ▲황영기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제협력실 과장이 ‘2019년 농기자재 수출지원사업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농정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농기자재 수출지원사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농정원은 국내 농기자재시장의 외연확대 및 신수요 창출을 통한 농기자재 산업 수출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해외 인허가와 마켓테스트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기업당 2100만원을 지원해 기업의 현지 제품 등록 등 인허가(4개)와 마켓테스트(14개)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김효경 사무관은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허위과대광고와 비료 품질관리가 부족한 업체들이 아직도 존재하고 있다”며 “비료 효과와 보증 표시에 업체들이 조금 더 신경써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현장의 목소리]

“분석 틀리면 니들도 인증기관 취소해”
친환경농자재 인증 실험 불신 깊어
기계·검사자 숙력도 따라 결과 달라

친환경농자재 인증 기관 분석에 대한 불신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인증과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기관이 구비하고 있는 기계의 성능과 검사자의 숙련도에 의해 결과가 다르게 나올 수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친환경농자재 인증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은 강원대, 순천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 3곳이다. 

서정삼 그린포커스 대표는 “인증 기관마다 기계가 다르고 검사하는 이들의 숙련도가 다르다”며 “또 직전 검사했던 성분이 잔류해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지도 모른다. 검사 기관의 신뢰도가 낮다”고 전했다. 

이어 “인증받은 업체의 경우 농약 성분이 검출될 경우 단번에 인증이 취소돼 버린다. 만약 검사 오류라면 얼마나 억울한가”라며 “인증 기관도 크로스 체크를 실시해야 하며 검사 능력에 대한 블라인드 테스트도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잘못된 결과가 나온다면 기관도 인증 취소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