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수자원위 "마곡지구 열병합발전시설 조기 추진해야"
환경수자원위 "마곡지구 열병합발전시설 조기 추진해야"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3.03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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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너지공사 올해 첫 업무보고
김태수 제10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김태수 제10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태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중랑2)을 비롯한 위원들은 지난 제285회 임시회기간 중인 지난달 26일 서울에너지공사로부터 올해 첫 업무보고를 받고 활발한 질의답변을 펼쳤다.

서울에너지공사 박진섭 사장은 2019년도 주요 업무계획으로 열공급 안전대책강화, 미니태양광 100만가구 보급, 건물형 연료전지 확대, 마곡지구 열병합발전 시설 규모 변경, 경영수지 개선 등에 대해 설명했다.

위원들은 지난해 발생한 열수송관 누수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이 두려움을 갖고 있는 만큼 열공급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을 철저히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시민들이 참여하는 “동네파수꾼” 제도의 조기도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미니태양광 100만가구 보급에 대해선 미니태양광 확대는 바람직하지만 실현가능성이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마곡지구 열병합발전시설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480MW 규모를 추진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285MW로 축소하는 것은 경제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오는 2023년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는 만큼 산업자원부와 서울시와의 논의를 통해 서둘러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태수 환경수자원위원장은 “마곡열병합발전시설에 대해 서울시와 재원조달방안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환경수자원위원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