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용 친환경쌀 과열경쟁 공급가격 하락
급식용 친환경쌀 과열경쟁 공급가격 하락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19.03.0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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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지역보다 15% 이상 싸게 납품
‘학교급식 개선과 공공급식 토론회’ 문제제기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일부 지역의 학교급식에 납품되고 있는 친환경 쌀이 납품업체의 과열 경쟁으로 인해 공급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으로 열린 학교급식 개선과 친환경로컬푸드 공공급식 확대를 위한 토론회에서 박종서 전국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총장이 이같이 주장했다.

박종서 사무총장은 주제발표에서 2018년 인천시 친환경 쌀 학교급식의 연평균 공급가격은 80kg 기준 22만254원으로 인근 지역인 파주시와 김포시 공급가격 26만원보다 15.3%가량 낮았다고 주장했다.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어도 제대로 된 가격을 받지 못하자 친환경농업을 포기하는 예도 생겼다. 인천시의 친환경 인증 농가 수는 전국 평균보다 변동 폭이 크고 2014년 대비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높다.

박 총장은 쌀과 같은 곡류는 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직접 하지 않고 농협 또는 민간 RPC를 통해 학교급식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도정업체는 학교급 식 낙찰가격을 예상해 수매가격을 결정하는데, 대부분 시세보다 낮게 형성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사무총장은“친환경 쌀 공급은 정부가 지자체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학교급식용 수매자금 지원 예산을 편성해 생산자단체 또는 도정업체가 수매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친환경 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급식용은 정부수매를 추진하고 수매 및 판매를 aT가 수행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지자체에 의해 설립된 급식지원 센터의 경우 공공기관으로서 금액에 상관없이 수의계약이 가능토록 지방 계약법 시행령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빈파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 대표가 eaT 학교급식 안전망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했으며, 최낙현 농림축산식품부 친환경농업과장, 김은지 전국 영양교사회 수석부회장, 조명연 교육부 학생건강정책과장, 김오열 충남도 광역급식지원센터 사무국장, 이보희 서울시 평생교육국 친환경급식과장, 오형완 aT지속가능농식품전략추진단 실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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