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수 돌발해충… ‘모스피란 수화제’ 
과수 돌발해충… ‘모스피란 수화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3.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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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농, 돌발해충 4종 모두 등록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최근 과수 돌발해충 발생이 문제가 되고 있다. 방제가 소홀한 과원이나 주변 산림에 밀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발생 과수원과 인접 산림 등에 대해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 약충에 대한 방제가 소홀했던 과원은 반드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하며, 시설재배지도 방충망 등의 설치로 방제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갈색매미충 발생 증가 추세

농촌진흥청 자료에 따르면 갈색날개매미충의 발생지역은 2015년 40개, 2016년 52개, 2017년 81개로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2017년 월동난 전국조사에서도 농경지 발생면적이 전년 대비 55.7% 증가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작물의 잎과 줄기의 양분을 흡즙해 잘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한다. 과수 1년생 가지에 집중적으로 알을 낳아 부화하면서 가지가 터져 말라 죽게 된다. 특히 포도나 사과, 배 등의 과수뿐만 아니라 농작물의 수액을 빨아먹어 상품성 저하 등 작물 피해를 확산시키고 있다. 

 

미국선녀벌레, 도심지까지 출현

미국선녀벌레가 가해하는 작물은 포도, 사과, 배, 감, 감귤, 복숭아, 매실, 자두, 참다래 등 주요 과수류와 단풍나무, 느릅나무, 참나무, 목련 등 관상수목류를 및 산딸기, 블루베리 등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밤나무, 콩, 옥수수, 고구마에서도 발생이 관찰된다. 

특히 충북과 경남 사과, 단감 재배농가에 큰 피해를 유발하며 작물 즙액을 흡즙해 왁스물질과 감로를 배출해 상품성 저해 등의 피해를 발생시키고 바이러스를 매개하기도 한다. 미국선녀벌레는 알로 월동하지만 매우 작아 눈으로 확인 할 수 없어 약충이 부화하면 ‘보스 입상수용제’와 같은 전문약제로 방제해야 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다. 

 

복숭아씨살이좀벌, 4월 광역 방제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돌발해충으로 복숭아, 매실, 살구 등 핵과류의 딱딱한 씨 속에서 살아간다. 성충이 과일 속에 알을 낳고, 깨어난 유충은 아직 단단하지 않은 핵을 뚫고 중심부까지 들어가서 배유를 먹고 자란다. 

피해 열매 속에서 다 자란 유충은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에 번데기가 된 후, 보통 4월부터 성충이 되어 새로운 전염원이 되는 생활사를 가지고 있다. 성충이 어린 과일에 알을 낳는 시기인 4월 중순에 광역적으로 방제가 이뤄져야 한다. 

 

경농의 '모스피란'

돌발해충 4종 등록약제 ‘모스피란’

이처럼 작물에 큰 피해를 유발하는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복숭아씨살이좀벌은 발생시기가 비슷하고 흡즙성 해충이라는 공통점이 있어 흡즙성 해충 전문약제로 동시방제가 가능하다. 

경농(대표 이승연)의 ‘모스피란 수화제’는 40여개 이상의 작물에 40여개 이상의 해충이 등록돼 있으며 안전하고 효과 빠른 종합살충제로 농업인들 사이에 인기가 매우 높은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특히 돌발해충인 갈색날개매미충, 꽃매미, 미국선녀벌레, 복숭아씨살이좀벌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다. 약충과 성충 모두에 속효성과 지속성을 같이 발현하기 때문에 방제효과가 탁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침투이행성과 침달성이 우수해 약액이 묻지 않은 곳까지 방제 효과를 나타내고, 작물의 개화기 수정벌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한 약제다. ‘모스피란’은 특히 꿀벌에 대한 안전성이 뛰어나 시설작물과 개화기간의 작물에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