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와인, ‘대한민국 주류대상’ 명품 ‘입증’
영동와인, ‘대한민국 주류대상’ 명품 ‘입증’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3.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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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류원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Best of 2019’
도란원 ‘샤토미소 로제스위트’…새콤달콤 풍미
지난달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한국와인 부문에 월류원(대표 박천명)의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과 도란원(대표 안남락)의 ‘샤토미소 로제스위트’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영동군>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인 충북 영동군의 와인이 다시 한 번 명품 와인임을 과시했다. 

군은 지난달 28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한국와인 부문에 월류원(대표 박천명)의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과 도란원(대표 안남락)의 ‘샤토미소 로제스위트’가 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2019 대한민국 주류대상’은 분야별 최고 스페셜 리스트들이 엄격한 기준으로 최고의 주류를 선정하며, 좋은 술에 대한 정보와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월류원과 도란원은 지난해에 이어 같은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해 3회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아내를 생각하며 만들었다는 월류원의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은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이 매력적이며 전체적으로 맛과 향이 절제된 느낌을 준다. 

특별한 맛과 향이 진가를 발휘해, 대상 중에서도 단연 최고임을 인정하는 ‘Best of 2019’에 선정되는 경사를 더했다. 

도란원의 ‘샤토미소 로제스위트’는 수확한 포도를 제경 파쇄하여 착즙한 주스를, 농가만의 특별한 제조방법으로 발효, 숙성시켜 투명하고 아름다운 연분홍색을 띤다. 딸기, 장미, 체리, 복숭아 향이 퍼지며 풍미가 새콤달콤해 여성들이 즐기기에 좋은 와인이다. 

주류대상 수상 업체는 1년간 수상업체 관련 기사 보도와 수상스티커 제공, 대형마트와 백화점의 대한민국 주류 대상 판매특별전 개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로써 영동와인은 와인1번지로써의 영동군의 위상을 드높이며 본격적인 릴레이 수상의 포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군은 영동와인의 명성을 유지하는 와인 생산기반 조성과 다양한 와이너리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은 고품질 포도로 만든 영동와인은 각종 품평회와 대회에서 뛰어난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에 걸맞게 고품질 와인 생산 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