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1천원 관람 '온쉼표' 시작
세종문화회관, 1천원 관람 '온쉼표' 시작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3.0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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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우수 공연을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는 '2019 온쉼표'를 시작한다.

3월부터 12월까지 양희경, 백혜선, 이원국, 서울시향 등 다채로운 무대로 10개 공연을 선보인다.

천원의 행복 시즌2 ‘온쉼표’는 지난 2007년부터 12년간 지속되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매달 1~2회에 걸쳐 세종문화회관의 직접 기획한 공연을 우수한 공연을 전석 1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첫 공연은 배우 양희경의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무대로 문을 열며 4월에는 국내 최고의 관현악단인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의 실내악 무대로, 5월에는 피아니스트 백혜선, 첸 웨이치와 아르끼뮤직소사이어티가 아름다운 연주를 펼친다.

6월에는 서울시합창단의 가곡 메들리, 7월에는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창작단체 ‘프로젝트 클라우드 나인’의 모던발레 무대를 만나볼 수 있다. 8월과 9월에는 각각 서울시뮤지컬단의 뮤지컬갈라 공연과 어쿠스틱 음악 가득한 무대가 펼쳐진다.

10월에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연주로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들어볼 수 있으며, 11월에는 이원국 발레단의 ‘말하는 발레’, 12월에는 서울시극단의 연극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M씨어터, 체임버홀과 S씨어터까지 다양한 규모의 공연장을 보유한 세종문화회관의 장점을 활용해 규모별, 장르별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실험적이고 도전적인 공연예술의 장’을 목표로 지난 해 개관한 S씨어터에서는 신진 아티스트들의 작품 및 신선한 형식의 무대들로 꾸며진다.

3월 첫 공연은 5일부터 1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온쉼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19년 연간 일정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다중계정 사용자를 제한하며 동일IP 3회 이상 신청 제한, 휴대전화번호 한 개당 1회만 신청 가능하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평소 공연을 접하기 힘든 분들에게 문화 관람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세종문화회관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 확대에 더욱 이바지 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