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물재생센터 '친환경시설'로 탈바꿈
서남물재생센터 '친환경시설'로 탈바꿈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3.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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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 "주민 상생 시설" 치하
수처리시설 현황 보고 전경.
수처리시설 현황 보고 전경.

서울의 물재생센터가 혐오시설에서 ‘친환경시설’로 대변환 중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지난달 28일 서남물재생센터를 방문해 시설현대화 사업, 신재생에너지 생산 시설 등의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 혐오시설에서 벗어나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친환경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는데 대해 크게 치하했다.

이날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하수처리시설을 지화하하고 상부를 생태연못과 체육공원, 수상시설 등으로 조성해 시민들의 휴식과 교육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설현대화 사업 현장을 비롯해 물재생센터 내 주요시설물을 점검한 후, 현장사무실로 이동해 서남물재생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 받았다.

서남물재생센터는 하수 처리장 내 연료로 쓰고 남은 잉여소화가스(11,887N㎥/일)를 이용해 전기와 열(발전용량 5.8㎿)을 생산함으로써 재생에너지 사용모델이 되고 있다.

또 마곡 택지 개발지구에 하수를 재처리한 재이용수를 공급(설계용량 Q= 20,000㎥/일)해 생활용수 및 조경용수로 활용한다. 지역주민의 물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는 등의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하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상부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는 시설현대화 사업은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태양광 및 하수 방류수 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지역에 공급하는 등 친환경시설로 거듭나고자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위원회는 주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시설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