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용 초다수성 쌀 품종 육성·보급
가공용 초다수성 쌀 품종 육성·보급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3.07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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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식량과학원 주요업무 추진계획
RPC 연계…명품 쌀 브랜드화 지원
북방지역 식량 생산기술 개발 지속
헬스·다이어트·이너뷰티 등 고부가 산업화 연구 수행
식량작물 부가가치 제고 기술개발 208억원 연구비 투자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원장 김두호)은 올해 10개의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쌀 ▲맥류(밀, 보리) ▲밭작물 ▲조사료 ▲서류 등 품종 개발과 안정적 재배 기술 확립을 위해 노력한다. 또 ▲고부가가 기능성·신소재 ▲기후변화 대응기술 ▲기술 신속 확산 ▲통일대비 북방 식량 생산기술 ▲수출 위한 종자 육성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산 밀가공 제품개발 중점 추진세

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식량원은 생산농가, RPC, 소비자 등 수요자가 요구하는 최고품질 벼 품종개발을 위해 노력한다. 가공 원료곡 원가절감을 위한 수량성 증대 필요에 따라 수요자가 선호하는 최고밥맛, 도정수율 중심의 조·중생종 최고밥맛 위주의 품종을 개발하고, 가공용으로 사용되는 쌀가루 전용품종과 원가절감을 위한 초다수성 품종을 육성·보급할 계획이다. 

또 국산 밀 소비를 촉진하고자 가공업체 맞춤형 초강력분 빵용 밀 품종개발과 함께 밀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건강도시락, 알러지 저감 과자 개발 등 밀가공 제품개발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 최근 폭염, 가뭄 등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작물 적응기술과 경감기술 개발 실용화 요구에 따라 이상기상 발생에 의한 피해양상 구명을 위해 노력한다. 

 

작물 부가가치 제고…208억원 투입 

이밖에 국내산 콩, 보리 등 식량자원을 활용한 건강기능성 식의약 및 새로운 소재를 개발 산업화하는 식량작물의 부가가치 증진 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밭작물의 자급률 제고를 위한 품종육성 및 생력재배기술 개발, 식량작물을 이용한 조사료 품종육성 및 안정생산기술 개발, 남북관계 개선대비 북방지역 식량 안정생산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 벼, 밭작물, 서류, 기후변화, 작물환경, 간척지, 기능성 소재 연구 등 식량의 안정적 공급과 작물의 부가가치 제고 기술개발 및 기술지원을 하고자 208억원의 순수연구비를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수요자 선호 최고품질 벼 품종 강화

식량원은 앞으로 우리 쌀의 품질고급화를 위해 수요자(농업인, 소비자, RPC 등)가 선호하는 최고품질 벼 품종개발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최고품질 벼 품종은 지역과 생태형에 맞게 추천·보급하면서 지역별 거점 RPC와 연계해 지역특화 명품 쌀 브랜드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고품질 벼는 전체 벼 품종과 재배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우리 쌀의 품질 고급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벼 밀파육묘·소식재배 기술 개발

이를 위해 최고밥맛 품종개발·보급을 확대하며 쌀 소비 다양화를 위해 가공에 적합한 쌀가루용 우량계통을 선발 보급을 추진한다.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벼 생산비 절감을 위한 벼 밀파육묘·소식재배 기술을 개발하며, 농경지에 영농형 태양광 시설 도입과 관련해 작물재배의 생산성 평가와 실증연구도 새롭게 추진한다.

또 고령친화, 건강기능식품, 대사체 물질 이용 시장이 성장할 전망에 따라 헬스, 다이어트, 이너뷰티 등 고부가 기능성·신소재 개발 및 산업화를 위한 연구도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