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전국 농ㆍ축ㆍ수협과 산림조합장을 선출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전국 1823개 투표소에서 오늘(13일) 실시된다.

이날 선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선거권자는 225만명에 달한다.

선거인은 신분증을 지참하면 해당 구·시·군의 어느 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이면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농협과 축협 1100여곳, 수협 90곳, 산림조합 140곳 등 모두 1344개 조합의 대표자를 선출한다.

등록한 후보자는 3400여명으로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조합별로는 농.축협 조합장 경쟁률이 2.6대 1, 수협이 2.5대 1, 산림조합이 2.3대 1을 나타냈다.

조합장선거가 전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것은 4년만으로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공명선거를 위해 중앙선관위가 주관하는 동시 선거를 도입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8시경이면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내다봤다.

투표 진행.마감, 개표 과정은 한국선거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