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월동무 특판행사 3월까지 운영
aT, 월동무 특판행사 3월까지 운영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3.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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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가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세를 걷는 대표적 월동채소인 ‘월동무’ 소비촉진에 나선다.

aT에 따르면, 12일 월동무의 월평균 소매가격은 개당 1344원을 기록했다. 최근 5개년 평균값(최대·최소값 제외)인 평년가격과 비교해 2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보통 월동무가 본격 출하되는 1월 가격이 올랐지만 올해는 1월부터 보합세를 보이며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KREI 농업관측월보(’19년 3월)에 따르면, 월동무 시세가 낮게 형성된 원인은 월동무 생산 및 가을무 저장량이 많고, 소비가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월동무 생산량은 재배면적이 3% 가량 증가하고(6475ha) 겨울철 따뜻한 날씨로 생산단수가 늘면서 전년보다 약 20% 증가한 35만 2000톤으로 추정된다.

농식품부는 월동무와 배추 등 월동채소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1월부터 농협유통에서 실시하고 있는 특판행사를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여타 대형유통업체로 확대해 3월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aT, 주산지인 제주도, 농협 등과 함께 무 4만 8000톤을 시장격리하고 있다.

aT 관계자는 “무는 비타민과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로 특히 겨울철에 중요한 비타민 공급원 역할을 해왔다”면서 “저렴한 가격에 월동무를 구입할 수 있는 구매적기이므로 다양한 조리법으로 활용해보기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aT가 제공하는 월동채소류의 효능, 레시피, 가격동향 등이 담긴 소비정보는 농산물유통정보 홈페이지(www.kamis.or.kr)와 aT 공식 블로그(blog.naver.com/gr22nade), 카카오플러스 친구 추가(농수산물 유통정보 KAMI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