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 바꿨더니...페놀류 60% 감소
생활습관 바꿨더니...페놀류 60% 감소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3.17 2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쿱생협, 체내독소 줄이기 체험 결과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아이쿱생협은 2018년 하반기 체내독소 줄이기 체험을 진행한 결과 전체 평균 프탈레이트류 47%, 페놀류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체내독소 줄이기 체험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국에 분포한 소비자조합원 429명을 대상으로 일주일간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유해물질 회피 방식으로 진행됐다.

체험단은 식생활 개선으로 △속까지 진짜 친환경 유기식품 섭취, △화학첨가물 기피 △외식/패스트푸드 섭취 주의 수칙을 실천했다. 생활용품은 △친환경 화장품 △친환경 세재 △면생리대를 사용하고 △플라스틱 식기 및 용기를 교체했다. 또한 △손씻기 △물마시기 △땀 흘리는 운동 등 권장하는 가이드에 따라 생활했다.

일주일간 체험 후 프탈레이트 7종, 환경성페놀 8종 등 총 15종의 환경호르몬 수치 변화를 살펴봤다.

의뢰 기관인 한국친환경유기인증센터의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체험단의 체내 프탈레이트류는 전체 평균 47% 감소했다. 이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물질은 부틸벤질프탈레이트(BBP)로 64% 감소했으며, 이 물질은 음식가공 컨베이어벨트, 인조가죽, 비닐장갑, 접착제 등에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성페놀류는 전체 평균 6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놀계 중 두드러지게 감소한 물질은 트리클로산으로 평균 78% 감소했다. 트리클로산은 화장품, 핸드워시, 항균비누, 세제류에 포함된 항균 물질이다. 2016년 트리클로산이 포함된 치약이 논란이 된 후로 구강용품에 한해 사용금지 조처를 내렸지만, 이 외 상품에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2017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체내독소 줄이기 캠페인은 현재까지 총 1396명이 참여했다.

아이쿱생협은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소비자의 치유와 힐링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이벤트를 진행한다. 체내독소 줄이기 체험 상품과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대표상품으로 △압착유채유, △생들기름 △유기농 현미 등 식품 36종과 △샴푸 △화장품 △황사마스크 △에코백 등 생활용품 14종을 선정, 체내독소 줄이기를 누구나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전국 자연드림 매장 및 온라인 자연드림몰에서 20%의 가격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