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앙중 모판 공급으로 편하게 작업한다”
“이앙중 모판 공급으로 편하게 작업한다”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3.18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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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공업, 국산 직진자율주행 이앙기 출시
‘ERP80DZFA’…이앙중 모판 공급 가능해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국산 최초 직진자동기능을 탑재한 이앙기가 출시됐다.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국산 농기계 기업 중 최초로 직진자동기능을 탑재한 8조 이앙기 ‘ERP80DZFA’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최초 1회 레버를 조작해 직진 자동 구간을 등록하면 그 이후부터는 등록 구간 내에서 작업자는 핸들 조작 없이 이앙기로 모를 심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작업자는 작업간 이앙부에 모판을 운반 하는 등 다른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노동력과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조작은 직진 자동기능 레버로 시작점을 등록하고 논의 끝 지점에 다다랐을 때 다시 레버로 종료점을 설정하면 직진 자동구간이 저장된다. 

구간 설정 후 U턴을 해 다음 작업부터 직진 자동기능을 사용하면 논 반대쪽 끝 지점에 이를 때까지 별도의 핸들 조작없이 이앙기가 직진하며 모를 심는다.

또 ‘듀얼 시프트(DUAL SHIFT)’ 기능으로 속도를 고정하고 직진 자동기능을 사용하면 설정된 속도로 전진한다. 자동 주행중 핸들을 조작하면 수동 우선기능이 동작하고 경로 이탈 시 엔진을 정지시켜 안전성도 확보했다.

8조 이앙기 ‘ERP80DZFA’

‘ERP80DZFA’는 모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한 것도 강점이다. 다년간의 이앙 작업 결과를 분석해 강화한 고정밀 수평제어 시스템을 채택하고 전륜과 후륜의 축간 거리를 증대해 이앙기 균형을 더욱 향상시켜 고르지 못한 지형에서도 본체의 수평을 맞춘다. 

여기에 이앙 성능과 내구성을 높인 신형 균평 장치와 로터리 이앙암을 적용해 자세가 반듯하고 깊이와 간격이 일정하게 모를 심는다.

또 미끄러운 논에서 작업하기에 안전성을 극대화 설계했다. 운전석 탑승 발판의 넓이를 확장하고 와이드 스텝형 운전석으로 미끄러움을 방지하고 이앙 안전바로 낙상을 막아 운전자가 좀 더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송향래 대동공업 영업관리팀장은 “혼자서도 이앙 작업을 할 수 있는 직진자동이앙기는 일손 부족으로 고민하는 농촌에 노동력과 경제적 부담 문제를 덜어줄 수 있는 제품”이라며 “모 심은 자세나 깊이 등이앙 성능까지 뛰어나기에 고객들에게 높은 가치와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