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수도용 작물보호제-②육묘상처리제]
[2019 수도용 작물보호제-②육묘상처리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3.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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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육묘상처리제 이중에서 고르세요”
살균·살충 효과 모판에서 한번에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어린모를 키워 본논으로 옮겨 심는 이앙법은 고려시대 도입돼 조선후기 널리 퍼졌다. 이를 통해 잡초제거의 어려움과 종자 절약이 가능해졌고 수확량 또한 증가했다. 현재까지도 대부분의 농가들은 이앙법을 선택해 농사를 전개하고 있다. 

과거 본논에 이앙되기전 어린묘를 야외 논에서 재배했다면 현재 모판이라는 인공 농지를 사용해 실내에서 어린묘를 대량 재배하는 수준까지 올랐다. 

모판에는 볍씨, 인공토양인 상토와 어린모에 피해가 갈수 있는 제초제를 제외한 살충·살균제(육묘상처리제)를 함께 사용하는 방식이 관행농법으로 자리잡았다. 환경적인 조건이 부합할 경우 육묘상자처리제만 사용후 별도의 약제 처리를 하지 않아도 되기에 많은 농가들이 선호하고 있다. 대표 육묘상자처리제를 소개해 농가의 선택을 도와본다.

 

'삼국통일'

◆경농…‘삼국통일’

‘삼국통일 입제’의 가장 큰 특징은 파종 시 복토혼화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모판을 만들 때 바로 처리를 할 수 있어 기타 육묘상처리제보다 더 높은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다. 3가지 성분의 약제로 구성돼 도열병을 포함한 문제병해와 물바구미, 애멸구와 같은 저온성해충을 종합적으로 방제한다. 

‘삼국통일’은 1.2kg으로 돼 상자당 60g씩 살포가 가능해 약제를 부족하지 않게 처리가 가능하며, 벼 잎집무늬마름병을 방제할 만큼 약효 지속기간이 매우 길고, 우렁이 등에 대해서도 매우 안전하기 때문에 환경에 대한 영향이 매우 적은 약제다.

 

'한큐'

◆동방아그로…‘한큐’

'한큐 입제'는 스미토모 케미컬에서 개발한 SAR(Sytemic acquired resistance)제인 Isotianil(차3)과 바이엘의 신규물질인 Penflufen을  이상적인 조합한 신제품이다. 
‘한큐’는 파종 시 한번 처리로 깨끗한 모판 관리부터 본답 병충해 방제까지 가능한 생력화 약제다.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등 벼의 주요 병해를 일괄 방제 가능하다. 살충제 성분인 클루티아닌은 애멸구, 벼물바구미, 먹노린재 등 저온성 해충부터 이화명나방 1화기까지 막아준다. 

 

'슈퍼모드니'

◆농협케미컬…‘슈퍼모드니’

‘슈퍼모드니’는 출시와 동시에 실제 사용한 농가들에게 큰 만족도와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긴 약효지속효과로 이앙전처리 뿐만 아니라 파종시 기계 처리할 수 있어 바쁜 이앙당일 손으로 약제를 뿌릴 필요없어 간편하게 약제를 처리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살균제 오리사스트로빈과 살충제 피프로닐의 혼합제로 뿌리로부터 침투이행성이 우수하고 약효지속기간이 길다.

도열병, 흰잎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과 물바구미 등 초기 저온성해충 뿐만 아니라 본답 후기에 발생하는 잎집무늬마름병과 애멸구까지 동시에 방제 가능하다. 파종동시처리부터 이앙 3일전 육묘상처리로 사용할 수 있으며 육묘상 처리 시 최소 이앙 5일전에 사용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리전트 프로'

◆바이엘크롭사이언스-‘리전트 프로’

‘리전트 프로’는 효과가 오래 지속돼 딱 한번 처리로 벼의 주요 병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한다.

‘리전트 프로’는 농가에게 인정받은 살충성분인 피프로닐과 식물체의 저항성을 높여 세균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아이소티아닐, 그리고 요즘 문제가 되는 자낭균(키다리병 등)과 담자균류(문고병 등)을 강력하게 방제할 수 있는 신규물질 펜플루펜으로 구성된다.

대부분의 종자에 대해 매우 안전하며 90일 이상의 살균효과로 노동력 절감에 최적화된 제품이다. 벼물바구미, 벼잎물가파리, 벼잎벌레, 벼줄기굴파리, 애멸구, 이화명나방 1화기, 먹노린재,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목도열병, 세균벼알마름병, 키다리병, 깨씨무늬병, 이삭누룩병, 잘록병(육묘상)에 등록돼 있다.

 

'한소네 골드'

◆성보화학…‘한소네 골드’

‘한소네 골드’ 입제는 수도작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생력화 제형의 육묘상처리제다. 

파종동시처리로 약제 손실없이 간편하고 균일한 살포가 가능하며 노동력을 감소할 수 있다. 또 저온성 해충에 우수한 피프로닐을 함유해 해충 방제효과를 높였다. 

초기 빠른 생장으로 육묘기간 단축 및 뿌리의 생장을 촉진시켜 매트형성을 촉진 시키며 수량증수 효과의 부수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벼 목도열병, 잎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잘록병, 깨씨무늬병, 이삭누룩병, 흰잎마름병, 세균벼알마름병, 벼물바구미, 애멸구, 벼잎벌레, 이화명나방(1화기), 벼줄기굴파리에 등록돼 있다.

 

'투캅스'

◆SG한국삼공…‘투캅스’

‘투캅스’는 ‘아족시스트로빈 6%’ 와 ‘피프로닐 0.6%’ 의 합제로 병해충을 동시에 방제하는 약제다. 육묘상에 간편처리로 살균효과는 약 120일간 지속돼 도열병, 목도열병, 흰잎마름병, 잎집무늬마름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해충의 경우 벼물바구미를 비롯해 벼잎물가파리, 애멸구, 이화명나방(1화기), 먹노린재, 벼잎벌레, 벼줄기굴파리, 숲아기깔다구에 등록돼 약 60일간의 지속효과를 발휘한다.

특징으로는 강력한 침투이행성과 긴 지속효과로 예방과 치료의 효과를 동시에 가지며, 해충의 경우 성충은 물론 유충에 대해 효과가 매우 우수하다. 본답 초기부터 이앙 후 7월 중순까지 본답에 들어갈 필요가 없는 장기지속형 살균·살충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