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농협상호금융(대표 소성모)은 최저 2%대 금리의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상호금융 영농우대특별저리대출'을 지난 18일 전국 농·축협을 통해 출시했다.
이번 신상품은 농업인 조합원의 비료, 농자재 구입 등 영농에 필요한 자금을 저리로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대출대상은 농축협 농업인 조합원, 대출한도는 1인당 5000만원, 대출만기는 3년 이내이다. 기존 대출에 대한 대환도 가능하나 시설자금은 제외된다.
농업인 조합원은 최저 2%대 금리로 영농자금을 이용할 수 있어 금융비용절감에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이 상품 개발에 따른 향후 5년간 농가소득 기여효과가 4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소성모 대표는 “농협상호금융은 협동조합의 주인인 농업인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함께 농업농촌의 발전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을 거듭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상호금융 도입 50주년을 맞아 이번 상품을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농협은 농업인 생활안정을 위한 연금상품인 농협주택연금대출상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조합원영농자금대출금리 인하를 위한 추가 방안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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