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로 상생교류↑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로 상생교류↑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3.2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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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로컬푸드 소비자 회원 모집
농식품부 우수 직거래 인증사업장 지정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전북도 익산시(시장 정헌율)가 로컬푸드 직매장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익산로컬푸드직매장에 참여하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교류를 위해 소비자 회원을 모집 중에 있으며, 가입회원에게는 다양한 해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익산로컬푸드직매장은 소비자 교류 및 지역 사회 환원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소비자 회원 모집을 통해 직매장을 이용하는 소비자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로컬푸드의 참뜻과 지속가능한 농업에 대한 소비자 이해의 폭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회원에 가입하고자 하는 소비자는 직매장에서 간단한 가입신청서만 작성하면 되고, 구입금액의 0.2%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향후 각종 소비자 행사 및 직매장 특별행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 익산로컬푸드직매장에서는 로컬푸드 텃밭 분양, 팜파티 개최, 먹거리 교육, 음료 시음행사 등의 다양한 소비자 대상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로컬푸드는 생산자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경제모델인 만큼 이번 소비자 회원 모집은 로컬푸드가 지역 소비자들과 좀 더 가까워 질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은 2019 로컬푸드직매장 생산소비 교류활동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우수직거래 인증사업장에 지정되어 농식품부로부터 관련 사업비 1천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익산지역 유일의 단독 직매장인 익산로컬푸드직매장은 2016년 개장 이후 참여 농가들의 노력과 소비자들의 호응 속에 개장 첫해부터 흑자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익산지역 400여 소농들의 삶의 보금자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