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업인 미래농업아카데미 입학식’ 개최
‘청년농업인 미래농업아카데미 입학식’ 개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3.31 0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용섭 원장 “청년농업인 육성 절실”
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정부의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에 발맞춰 충북농업기술대학 ‘청년농업인 미래농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충북도농업기술원>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충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정부의 청년농업인 육성 정책에 발맞춰 충북농업기술대학 ‘청년농업인 미래농업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2006년부터 도 농업기술원에서 운영해 온 충북농업기술대학은 지난해까지 16개 과정을 통해 10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도내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이론, 실습 및 현지 견학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전문인재로 육성하기 위해‘청년농업인 미래농업아카데미’교육을 실시한다. 

현재 농촌 현장에서 농가경영주 중 40세 미만 청장년의 비율은 약 0.9%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에는 0.4%, 약 3700여 농가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농업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우리 농업·농촌에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문제를 풀어 나가는 동시에 침체돼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해결책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청년농업인 육성을 제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도 농업기술원은 교육희망자 57명을 선발해 3월부터 12월까지 월 1~2회의 교육을 진행하며, 경영·마케팅·유통 등 다양한 과정을 통해 청년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송용섭 원장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청년농업인 육성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젊고 유능한 농업인들이 충북 지역농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