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KOLAS 인정 13개 항목 추가 획득
세계김치연구소, KOLAS 인정 13개 항목 추가 획득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4.0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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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김치연구소 연구실.
세계김치연구소 연구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는 국가기술표준원 KOLAS(한국인정기구,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로부터 농축산물, 식품 및 미생물 분야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범위를 확대했다고 최근 밝혔다.

KOLAS는 국가표준제도의 확립과 국내외 각종 시험기관의 자격 인증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된 정부기구이다.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2017년 10월 광주‧전남지역 최초로 식품 및 미생물 분야 총 31개 항목의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획득하는데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인증을 추가로 획득한 농축산물 분야 9개, 식품 분야 2개, 미생물 분야 2개로 13개 항목을 합해 총 44개 항목으로 확대됐다

세계김치연구소에서 발급되는 시험성적서는 상호인정협정(ILAC-MRA)이 체결된 103개국 100개 시험기관의 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농축산물이나 김치 수출시 국제공인을 받기 위해 수출 대상국에 직접 제품을 보내 들이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품과 미생물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분야까지 분석 신뢰도를 확보해 광주·전남 지역 관련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세계김치연구소는 KOLAS 분석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김치업체에는 일부 항목에 대해 분석 수수료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하재호 소장은 “KOLAS 인정 범위 추가 획득을 통해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서 공신력을 갖춘 국제 수준의 분석 서비스를 보다 폭넓게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