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업협력재단, 한전 상생기금으로 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지원
농어업협력재단, 한전 상생기금으로 아동센터 공기청정기 지원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4.0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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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내 지역 아동센터 196곳에 공기청정기 392대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한국전력공사가 지원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전남 도내 지역 아동센터 196곳에 공기청정기 392대를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재단과 공사는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을 보호하기 위해 공사가 재단에 출연한 상생기금 3억원을 활용해 ‘농어촌 지역 아동센터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사업비는 한국전력에서 사업을 위탁받은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에서 집행했다.

지역아동센터 전남지원단은 작년 11월 읍·면 소재 아동센터 211곳을 대상으로 사업신청접수를 받았다. 12월 선정위원회를 통해 지원 필요성, 시설환경, 기관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196곳을 선정했다. 구매업체선정을 전자입찰 공고로 진행함으로써 사업 공정성을 높였다.

지역아동센터 면적과 건물구조 등을 고려해 센터별 2대(이동형 1대(20평형), 스탠드형 1대(36평형)를 지원했다.

공사 김종갑 사장은 “이번 공기청정기지원사업은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취약한 아동들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전남 영암·무안·신안군) 의원은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이 앞으로도 농어촌지역 아동들의 복지증진과 환경개선에 활용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 ”고 당부했다.

농어촌 상생기금은 지난 2015년 11월 여·야·정 합의에 따라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기업과 농어촌간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