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나게 매운 '진돗개핫소스' 와디즈 펀딩 862% 초과달성
엄청나게 매운 '진돗개핫소스' 와디즈 펀딩 862% 초과달성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4.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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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키드크루, 5일 본격 판매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국산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담은 '진돗개핫소스'가 와디즈 크라우드펀딩 목표액을 862%를 초과달성했다.

진돗개핫소스 개발 및 유통업체 네키드크루는 지난달 7일 펀딩을 시작한지 3주만에 이같은 실적을 냈다고 5일 밝혔다.

네키드크루는 이태원 맛집 네키드윙즈를 운영하고 있는 법인이다. 60억원 규모의 국내 핫소스 시장에서 점유율이 70%를 웃도는 타바스코를 목표로 진돗개핫소스라는 야심작을 내놓게 되었다.

회사는 제품 개발 전 다양한 고객들의 의견을 수렴한 끝에 정식 판매 전 와디즈를 통해 먼저 제품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진돗개핫소스는 국산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담아 익숙하지 만 새로운 맛이라고 소개되는 매콤하고 시큼한 핫소스다.
 
피자, 파스타, 햄버거, 치킨 등 서양 음식 뿐만 아니라 볶음밥 등 아시안 음식에도 첨가해 섭취할 수 있도록 국산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첨가해 맛을 더한 이 소스는 진돗개라고 불리는데 두가지 이유가 있다고 한다.
 
이새암 네키드크루 대표는 “전세계 소스 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핫소스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팀의 목표를 담고 있다"고 했다.

최다운 브랜드 디자이너는 “진돗개가 혀를 내민 모습이 마치 맵고 시큼한 음식을 먹은 뒤의 표정을 표현한다“라고 덧붙였다.
 
크라우드 펀딩 모금에 성공한 진돗개핫소스는 이날 해당 서포터들에게 배송 후 본격적으로 온 라인 판매와 오프라인 영업을 전개하며 해외 수출 또한 모색할 예정이다.
 
진돗개핫소스는 제품의 질과 공급의 안정화를 위해 동원홈푸드와 계약을 맺고 OEM 방식으로 위 탁 생산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