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학교급식 공급업체 현장점검단 위촉
aT, 학교급식 공급업체 현장점검단 위촉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4.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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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관리단 및 학부모 점검단 위촉식' 개최
2년 주기로 eaT 공급업체 2072곳 전수점검
위촉식 후 기념촬영 중인 aT 사이버거래소 윤영배 소장(사진 중앙)과 학부모 점검단(왼쪽 2명)과 급식관리단(오른쪽 2명)
위촉식 후 기념촬영 중인 aT 사이버거래소 윤영배 소장(사진 중앙)과 학부모 점검단(왼쪽 2명)과 급식관리단(오른쪽 2명)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학부모와 식품위생 전문가가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를 현장 점검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 4일 서울 양재동에서 이같은 업무를 맡게 될 90명의 ‘aT 급식관리단 및 학부모점검단’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aT는 지난해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에 등록된 학교급식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전수점검을 시범 실시했다.

올해부터는 점검범위를 확대해 2년 주기로 eaT 공급업체 2072개소를 모두 점검한다.

이번에 위촉된 aT 급식관리단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은퇴자들과 aT의 시니어직능클럽 회원들로 구성됐다. 공급업체들의 사업장 환경과 시설 등을 점검하고 위생과 안전 관련 현장지도로 식재료 공급업체들의 안전성 관리를 제고할 계획이다.

시.도 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전국적으로 구성된 학부모점검단은 aT 급식관리단과 함께 현장 점검에 직접 참여한다.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함과 동시에 자율감시를 정착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성남 aT 유통이사는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우수 공급업체는 늘리고 불성실업체는 철저히 차단할 수 있도록 사전업체 등록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거래 도중 식약처 등에서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들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거래 후에는 현장 전수점검과 같은 사후 감시체제를 통해 3단계에 걸친 먹거리 공급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