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친환경차 전환시 재정지원 근거 마련
서울 시내버스 친환경차 전환시 재정지원 근거 마련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4.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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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시의원, 조례개정안 발의
재정지원 명문화로 미세먼지 문제 해소

서울시 시내버스 등 여객운수자동차를 수소 연료전지자동차·전기자동차로 바꾸는 경우 별도의 재정지원을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의회 정진철 시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6)은 지난 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여객자동차운수사업의 재정지원 및 한정면허 등에 관한 조례' 및 '서울특별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안전 운행기준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개정안은 시내버스 등 여객자동차를 수소 연료전지자동차·전기자동차로 바꾸는 경우 별도의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에 명문화했다. 또 현행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사업자만 받고 있는 외부회계감사를 시 보조금을 지원받는 운송사업자 모두로 확대했다.

정진철 의원은 “미세먼지 문제는 생명과 관련되는 매우 중대한 문제인 만큼 모든 정책적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며, “외부회계감사를 통해 시내버스준공영제가 투명하게 관리되고 이를 바탕으로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