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위생 등급 평가자 양성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위생 등급 평가자 양성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4.0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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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원 심사원과 2인1조 구성 인증업체 심사
음식점 위생수준‧사후관리 평가 수행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장기윤, 이하 HACCP인증원)이 현장에서 식품 안전을 지켜나갈 위생등급 평가자 교육을 실시했다. HACCP인증원은 최근 충북 청주 오송 본원에서 2차에 걸친 ‘음식점 위생등급 평가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115명의 신규 평가자를 양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자 양성교육은 51명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64명의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론 및 현장실습 위주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박 2일의 교육과정을 수료한 평가자들은 앞으로 HACCP인증원의 심사원들과 2인 1조로 평가단을 구성하여 음식점의 위생수준과 사후관리를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 교육 수료자는 “밖에서 식사하는 외식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만큼, 음식점의 위생등급이 맛집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의 하나라 생각된다.”며 “나와 내 가족이 찾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체크한다는 마음자세로 꼼꼼히 확인하는 등 사명감을 갖고 평가단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재 기술사업본부장은 “음식점 위생수준 향상은 평가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음식점 위생등급제 표시가 국민의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제도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ACCP인증원은 하반기에도 평가자 양성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며, 올해 총 200여명의 평가자를 양성해서 현장에서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