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벼 병해충 방제 지원 나서
해남군, 벼 병해충 방제 지원 나서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4.10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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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상자처리제 지원으로 사전 차단
약효 지속으로 방제 횟수 감소 효과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해남군은 벼 병해충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육묘상자처리제를 지원한다.
육묘상자처리제는 모내기 전 모판에 한번만 사용하면 잎도열병, 애멸구, 벼물바구미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약제로, 약효가 70일가량 지속돼 모내기 후 병해충 방제 횟수를 2∼3회 줄일 수 있다.

육묘단계에서 약제처리를 통해 농약 사용량을 줄이고, 병해충을 방지 할 수 있도록 해 노동력과 비용 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11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친환경 재배면적과 논타작물 재배 신청면적을 제외한 1만 5887ha 전체 면적에 처리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육묘 상자처리제를 통해 고령화와 부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 부담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구 온난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적인 병해충 피해에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 및 현장지도활동을 실시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