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판로ㆍ마케팅 지원받을 '농공상기업' 신규 모집
aT, 판로ㆍ마케팅 지원받을 '농공상기업' 신규 모집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4.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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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까지 접수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국산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판로와 마케팅 지원을 받을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신규업체를 모집한다.

2018년 뉴욕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홍보관이 참가하고 있다.
2018년 뉴욕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홍보관이 참가하고 있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이하 농공상기업)은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원료조달과 제품개발 및 상품화에 서로 협력해 국산농산물의 사용비중을 높여 나가는 기업을 말한다.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하며 농업인과 해당 기업의 연계정도와 우리 농산물의 사용비중을 평가해 지원한다.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용산역 찬들마루와 같은 전용판매관 입점과 해외 유명박람회 참가비를 전액 지원받아 현지바이어도 발굴하고, 수출도 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금융자와 바이어상담회, 컨설팅,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곤드레나물밥을 생산하던 A사는 이 사업의 지원을 받아 미국 코스트코 입점에 성공해 16만달러 수출실적을 거뒀다.

국산 유기농 쌀과자 제조업체인 B사는 미국 에스닉 슈퍼마켓인 푸드바자에 24만달러를 수출하는 등 우수 성공사례가 매년 늘고 있다.

이같은 지원을 받는 농공상기업은 지난해 기준 420곳이다. 이들 기업의 국산원재료 사용비중(2017년 기준)은 80% 이상이다. 국내 식품기업의 국산원재료 사용비중(44%)보다 약 2배 정도 높아 우리 농어업인의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관심있는 업체는 aT 홈페이지와 식품기업지원시스템(www.foodbiz.or.kr)에서 19일(금)까지 접수하며 문의사항은 aT 식품기업컨설팅부(02-6300-1645)로 연락하면 된다.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농공상기업 지원사업이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중소 식품제조기업에는 국내외 판로확보로 매출증대를 견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