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 30% 암소 도축 수급조절
하위 30% 암소 도축 수급조절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4.1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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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경산우 사업 달성률 75.3%
한·육우수급조절 실무추진단 회의 개최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한·육우 수급조절을 위한 미경산우 비육사업 추진 상황과 실무 추진 계획을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지난 11일 ‘2019년 제1차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 실무추진단 회의’가 제 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상철 한우협회 부장을 비롯해 김진년 축산관측팀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의 한우 산업 수급조절과 가격 전망이 논의됐다. 특히 선제적 수급조절 방안으로 시행되고 있는 미경산우 비육지원의 추진 상황을 짚어보고 실무적 추진을 위한 계획을 확인했다. 미경산우 비육사업이란 송아지를 낳지 않은 암소를 도축해 송아지 생산량을 줄이고 한우 두수를 증가를 막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수급조절 사업이다.

농가가 미경산우 사업신청을 하게 되면 암소 개체 유전능력을 평가해 하위 30% 이내로 판명되면 사업 접수를 할 수 있다. 만일 30%에 포함되지 않으면 한우협회 전국 지부에서 농가의 신청 사유를 확인한 후에 접수를 진행한다.

실무 추진단 회의에서 보고된 미경산우 사업추진 상황 보고에 따르면 지난 1일까지 미경산우 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1320개로 나타났다. 또 전국으로 배정된 미경산우 10000두 중 7526두가 접수돼 신청대상의 75.3%를 접수받은 상황이다.

한우협회는 “향후 전문가 TF개최 및 대상우 확정 기준을 마련하고 대상우가 확정이 되면 각 도지회로 통보해 농가에게 약정 체결을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