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품종 감귤 육성 위해 힘 모은다”
“국내 신품종 감귤 육성 위해 힘 모은다”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4.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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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딕, 감귤 분자표지 3건 기술이전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주)바이오메딕(대표 조건형)은 지난 10일 감귤 분자표지 특허기술 2건과 노하우 기술 1건을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기술이전하고 국산 감귤 신품종 개발에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술은 차세대BG21사업 식물분자육종사업단(단장 고희종)의 연구성과로 그린국제특허법률사무소가 기술이전을 중개했다. 두 기관은 향후 연구 및 업무협조를 위한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기술이전 된 기술은 ▲감귤 교잡배와 주심배 구별용 SSR 분자표지 ▲감귤 CTV 저항성 유전형 결정용 분자표지 ▲안토시아닌계 적육 형질 연관 분자표지 기술이다. 감귤은 세계적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은 시트러스 계 과수다. 하지만 자가불화합성, 왕성한 주심배 발달에 의한 교잡배 퇴화 등 식물학적 특성으로 인해 품종 육성이 어려웠다. 

바이오메딕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특정 형질 보유 교배 계통의 선발 과정을 단축시켜 효율적 신품종 감귤 육성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며 “또 국내 감귤 산업 발전과 국제 경쟁력 확보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