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제3금융중심지 재추진방안 모색’ 토론회 열려
‘전북 제3금융중심지 재추진방안 모색’ 토론회 열려
  • 연승우 기자 dust8863@newsfarm.co.kr
  • 승인 2019.04.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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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전북희망연구소장 박주현 의원 주최

(한국농업신문= 연승우 기자) 정부의 전북 제3금융중심지 보류결정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전북 제3금융중심지 재추진 방안 모색을 위한 민주평화당 주최 토론회가 오는 24일에 전주에서 열린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정동영, 김광수 의원은 24일 전라북도의회 2층 회의실에서 ‘전북 제3금융중심지, 끝인가? 시작인가?: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 필요성 및 추진방안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박주현 국회의원이 좌장을 맡는 이번 토론회는 정희준 전주대 교수가 ‘전북 제3금융중심지 필요성 및 추진전략’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김광수 국회 의원, 나석훈 전북도청 일자리경제국장, 김태중 전북도민일보 수석논설위원이 전북 제3금융중심지 보류에 대한 상황 진단 및 지정 필요성에 관해 토론을 이어간다.

민주평화당 전북희망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박주현 의원은 “금융위원회가 전북 제3금융중심지 보류 결정을 내린 것은 다분히 총선을 염두에 두고 부산·경남 지역의 표를 의식한 결과”라며, “전북 제3금융중심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등을 중심으로 한 자산운용 금융중심지로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에 정부의 보류 결정은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부산은 제2금융중심지로 지정한 후에 지원을 통해 여건을 만들어준 정부가 전주에는 제3금융중심지를 위해 여건을 만들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국민연금 650조는 전주에 있고, 또한 새만금에 한·중식품수출단지가 조성되어 새만금신항이 블록체인으로 연결된 세계적인 식품무역항으로 발돋음 할 비전이 준비되어 있어 향후 전라북도의 금융산업은 필연적으로 발전하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