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통수식은 물길을 열어 농업인 가치 전하는 자리”  
농어촌公, “통수식은 물길을 열어 농업인 가치 전하는 자리”  
  • 최정민 기자 cjm@newsfarm.co.kr
  • 승인 2019.04.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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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충북 증평군 삼기저수지에서 안전영농 통수식 개최
가뭄 등 기후변화대비 농촌용수의 안정적 공급방안 모색
지난해 영농기 이후 선제적 용수확보로 충북지역 저수율 97% 유지
1급수의 수질과 농어촌 환경어메니티를 갖춘 삼기저수지의 통수 현장.
1급수의 수질과 농어촌 환경어메니티를 갖춘 삼기저수지의 통수 현장.

(한국농업신문=최정민 기자)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지난 18일 충북 증평군 삼기저수지에서 지역 국회의원, 지자체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안전한 영농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기원하는 통수식을 가졌다.

논농사 시작 알리는 ‘통수식’
통수식은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점에 물길을 열어 농촌용수 공급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이번 삼기저수지 통수식 행사는 지난해 폭염, 가뭄 등 각종 재해에도 농업인의 안정 영농과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지원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자 마련돼 시작 전부터 많은 농업 관계자와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 행사는 1급수의 수질과 농어촌 환경어메니티를 두루 갖춘 삼기저수지에서 개최됐다. 
이는 그동안 수량 중심의 물 관리에서 농업인과 소비자의 관점에서 수량과 수질을 고려한 맞춤형 물 관리로 전환하겠다는 김인식 사장의 농정 철학을 담아 그 의미를 더했다. 

김인식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수량과 수질을 고려한 맞춤형 영농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식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수량과 수질을 고려한 맞춤형 영농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농어촌公, 농업인 모두 만족하는 것이 목표
이날 김인식 사장은 “통수식은 농업인의 안전한 영농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우수 농산물 생산을 기원하기 위해 해마다 이어온 뜻 깊은 행사”라며 통수식의 의미를 전하고 “최근 극심해지고 있는 가뭄과 풍수해 위험을 모두 극복하고 깨끗한 물을 충분히 활용할 때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며 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매년 국지성 가뭄과 홍수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철저한 준비와 대응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물 관리라는 공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농정의 최일선 기관으로 농업인 모두가 만족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감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고객서비스를 개선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