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국내육성 벼 해들·알찬미 재배 확대
이천시, 국내육성 벼 해들·알찬미 재배 확대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4.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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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 벼 품종 대체…107ha 생산 단지 조성
해들미 알찬미 육묘, 파종 모습.<사진=이천시>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외래 벼 품종 대체 국내육성 벼 확대재배’ 정책에 발맞춰 ‘임금님표 이천쌀’의 원료곡을 대체할 해들(조생종), 알찬미(중생종) 2개 품종의 파종과 육묘를 시작했다. 

‘임금님표 이천쌀 브랜드 유지를 위한 품종 개발 및 보급사업’은 2022년까지 이천지역의 벼재배면적인 7500ha에 시,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와 공동개발한 국내육성품종인 해들과 알찬미 각 1000ha, 6500ha를 대체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는 ‘고품질 해들미 생산단지’ 를 3개 농협(신둔면, 호법면, 마장면)에서 107ha를 운영해 642톤을 생산하고 ‘임금님표 이천쌀 해들米’로 판매 예정이다. 또 ‘해들’,‘알찬미’ 채종포를 7.5ha, 10.5ha를 각각 운영한다. 

문호길 이천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임금님표 이천쌀의 품종이 일본품종에서 국내육성 밥쌀용 최고품질 품종인 해들로 판매되는 첫해인 만큼 이천시, 농촌진흥청 식량과학원 중부작물부, 농협이천시지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유기적인 업무협조로 맛있는 쌀을 생산하여 소비자에게 이천의 해들, 알찬미로 기억되도록 시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