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철 음성 삼성농협 조합장]“동갑내기 삼성농협을 최고의 조합으로”
[정의철 음성 삼성농협 조합장]“동갑내기 삼성농협을 최고의 조합으로”
  • 이도현 기자 dhlee@newsfarm.co.kr
  • 승인 2019.04.2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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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경제·유통 사업장 한곳으로 서비스↑
투명한 운영 추진·보여주기식 행사 근절
정의철 조합장.

(한국농업신문=이도현 기자)정의철 삼성농협 조합장은 40여년간 농업에 종사했다. 지난해까지도 직접 벼와 소를 키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장, 농민단체 회장 역할을 하게 됐고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것들을 마련해 나갔다.

이번 삼성농협 조합장 역할도 농민의 입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줄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는 각오다.  
정의철 조합장은 “삼성농협은 전국 단위조합 농협 1호다. 1961년 생인 나와 나이가 같다. 전국 최고로 경쟁력을 갖춘 조합으로 만들려는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신용 수익…경제사업으로 환원

농협 운영이 신용사업의 수익이 높다. 경제 사업은 주로 환원사업으로 해야 한다. 신용사업으로 얻은 수익을 경제 사업으로 돌려줘야 한다. 그래야 조합원들의 마음에 와닿는다. 농업인들로 결성돼 농사를 짓도록 도와주고 판매까지 동참하는게 농협이다.

적재 적소에 인력을 배치하고 우리가 판매사업을 활성화 시킬 것이다. 또 농자재 등 실질적인 지원을 늘릴 계획이다. 물론 조합원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도 더욱 신경 쓸 것이다. 이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사업장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한다고 본다. 한 곳으로 신용, 경제, 마트를 집중시켜서 이용객들이 서비스를 편하게 볼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투명한 농협 경영 정착토록

삼성농협의 맞춤형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매년 추진성과 평가보고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별 사업계획서 및 예·결산서를 공개해 투명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다.

또 농산물 가공생산 투자를 위한 연도별 계획도 수립해 불안정 시장에 대처하고 수익 극대화 노력을 추진한다. 여기에 조합원의 편익을 최우선 하도록 금융사업을 운용한다. 영농 및 가계자금 대출 금리 및 예금금리도 적정수준으로 운용하려 한다. 

또 조합원의 편익과 수익을 최우선해 경제사업을 운용할 것이다. 특히 작목반 활성화를 통한 생산자 조직 중심의 경제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농가 소득을 높이려면 작목반 활성화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판매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노력을 추진할 것이다. 

 

계약 재배 활성화로 판로 확보

농산물 판로 수취 가격 보장을 위해 조합원 계약 재배 확대 및 최저 가격 보장제도 시행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조합 순이익 중 일정 비율 유통 손실 보전기금으로 조성 및 이용고 배당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cj푸드와 계약재배를 시작했다. 여기에서 쌀생산량을 흡수해주는 것만 해도 상당하다. 삼성면에서도 10농가가 참여했다. 안정적인 판매처를 확보한 것. 앞으로 농가에서 판로 걱정에 한시름 놓을 수 있는 노력을 지속하겠다. 

 

생활 물자 가격 인하 추진

구매사업개선을 통한 영농자재 생활 물자의 가격인하도 계획중이다. 타지역 조합과 연합 중앙회 통한 구매사업의 개선 및 가격 인하 요구를 실시하고 하나로마트의 생필품 가격 인하를 통한 조합원 편익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 특산물 판매를 위한 로컬 푸드점도 도입하려 한다. 

더불어 농산물을 순회 수집과 유통 거래처를 다량 확보해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또 찾아가는 영농지도사업과 품질관리 선별 판매 교육 분야의 인력 충원으로 영농 기술 인력도 양성한다. 특히 선심성, 낭비성, 보여주기식 행사 척결과 실질적 조합원 복지 확대를 위해 건강검진 도입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