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업진흥원, 산불 재해지역 물품 최우선 구입
임업진흥원, 산불 재해지역 물품 최우선 구입
  • 박우경 기자 wkpark@newsfarm.co.kr
  • 승인 2019.04.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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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임지 적합성 조사 수수료 무료 지원
“신속한 임가 복구 지원에 총력”

(한국농업신문=박우경 기자)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이하 진흥원)이 산불 임업인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임업진흥원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 및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 계획을 마련하고 이행하기로 했다.

강원도 지역에 산불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산불재해지역 내 임업인 등에 대한 지원이 시급한 상황으로, 우선 연말까지 재해지역(재배지, 거주지 기준)의 생산적합성조사, 산불 피해목의 시험 수수료와 임업인에 대해 진흥원 운영 교육과정 수강을 무료 지원한다.

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교육 및 워크숍 등의 행사 개최 시 강원 산촌생태마을의 숙박·체험 시설 등을 활용하며, 임산물 구입 시 재해지역에서 생산한 물품을 최우선 구입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전 부서는 1실1산촌 사업을 통해 피해지역 내 5개 산촌생태마을에 방문해 일손돕기 및 멘토링을 제공하고 특히, 소나무재선충모니터링본부에서는 강원지역 전자예찰시스템 현지점검을 확대하여 훼손·유실된 예찰함의 신규 보급을 통해 재선충병 유입과 확산 방지에 기여할 계획이다.

구길본 원장은“소중한 산림의 소실만큼이나, 갑작스런 재난으로 인한 지역 주민의 어려움에 안타까움 마음이 크다”며 “전사적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 임가의 신속한 복구와 일상으로 복귀를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