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 개최지 '해남' 선정
내년 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 개최지 '해남' 선정
  • 유은영 기자 you@newsfarm.co.kr
  • 승인 2019.05.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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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제3차 이사회 개최
농어촌공사 간담회서 '농지임대 우선권' 제안키로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제7회 한국쌀전업농 전국회원대회 개최지로 전남 해남이 선정됐다.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회장 김광섭)는 지난달 30일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2019년도 제3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김광섭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열린 ‘2019년 제3차 이사회’에서 주요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김광섭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신관에서 열린 ‘2019년 제3차 이사회’에서 주요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앞서 이재갑 한국쌀전업농 전남도연합회장은 내년 개최하는 전국회원대회를 전남 해남으로 유치하겠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김영록 전남도지사 추천서와 함께 중앙회에 제출한 바 있다.

이재갑 회장은 이날 “전남 해남에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체육관과 주차장, 부대시설 등이 충분히 잘 돼 있다”며 전국회원대회 유치를 신청한 배경을 밝혔다.

연합회는 도 회원대회 개최지 사전답사 겸 차기 이사회를 전남 해남에서 치르기로 했다. 또 전남도지사 및 개최지 지자체장과 면담 일정을 잡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도 준비할 계획이다.

이사회에선 주요 안건으로 오는 8일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간담회 관련해서도 논의했다. 연합회는 이날 ▲규모와·임대수탁·임대차 등 농지은행 사업에 대한 쌀전업농 우선권 부여와 ▲2030 및 창업농과 쌀전업농 연결을 위한 공사의 역할 등을 적극 제안하기로 했다.

연합회는 농식품부의 농지 관련 정책에 대해 쌀전업농과 사전 협의할 것과 기반 정비 및 수리시설 관련 사업진행에 대한 협의, 기타 농어촌공사 예산안 마련 시 중요사항에 대해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사의 중개를 토대로 2030 및 창업농과 지역별 멘토-멘티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수도작 2030 및 청년창업농 선정시 쌀전업농에게 통지할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광섭 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장은 “농지은행 제도가 창업농.청년농 중심으로 변경돼 기존 전업농은 농사규모를 늘리고 싶어도 농지 임대가 어려워 할 수 없게 됐다”며 “쌀 소비량 감소와 직불제 개편안에 따른 변동직불금 폐지 논의로 영농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힘을 합쳐 발전해 나가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