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O2O 플랫폼 '리지아 바오베이'와 MOU체결
(한국농업신문=유은영 기자) 한국 영유아 식품이 중국 매장 100여곳에 입점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7일부터 3일간 개최된 '2019 중국 베이징 유아용품박람회'에서 중국 영유아식품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인 이번 박람회는 중국 북부지역 최대의 영유아용품 전문박람회다.
한국관은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해외 국가관 중 최대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aT는 영유아 이유식, 조제분유, 유아용 음료, 간식 등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홍보와 현지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총 215건, 375만 달러의 상담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베이징, 상하이, 텐진, 선전 등 주요 대도시에 100여 개의 프리미엄 영유아용품 직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O2O 플랫폼 ‘리지아 바오베이(麗家寶貝)’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aT는 4~5월 리지아 바오베이 30개 주요매장에서 국산 유기농 쌀 가공식품 등 영유아식품 20~30여 종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올 하반기에는 100여 개 매장입점을 통해 본격적인 한국 영유아식품의 중국 온라인몰 진출을 가속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두 자녀 정책 시행에 따라 중국 영유아식품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2% 성장하고 있다”며 “한국 영유아식품의 안전성과 영양효과를 적극 알려 약 24조원의 거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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